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반자이 돌격 (문단 편집) == 돌격의 전술성 == '천황 폐하 만세'라는 구호는 일본군 수뇌부가 부족한 화력[* 반자이 돌격이 처음부터 생각이 없어서 무작정 돌격한 것이 아니다. 이미 [[일본인]]들은 '''제 조상님'''들이 화력으로 털면 군세가 우세한 게 소용없다는 것을 '''[[이순신]]과 [[오다 노부나가]]의 선례로 이미''' 알았다.]과 보급을 총검 돌격으로 메꾸기 위해 강구해 낸 방법으로 병사들로 하여금 천황에 대한 광신적 충성으로 두려움을 잊게 해서 빠르게 적진으로 돌격하기 위해 만들었다. 이를 위해 돌격 전 [[메스암페타민]], 즉 필로폰을 투여하는 일도 흔했다.[* 당시에는 어느 진영이든 전쟁 전부터 민간인, (격무에 시달리는 노동자, 스포츠 선수 등) [[군인]] 가리지 않고 메스암페타민의 위험성이 알려지지 않은 상태라서 많이 쓰였다.] 반자이 돌격 따위와는 다른, 제대로 된 돌격 자체는 지금도 전술 중의 하나이다. 전장식 소총이 주력이던 시절까지 각종 투사 무기에 받는 피해를 최소화하고, [[아군]]의 사기를 고취하고 적의 사기를 깎아내릴 수 있으며, 적의 전열을 돌파 또는 맞돌격을 강요하거나, 측면을 칠 수 있었다. 시대가 갈수록 자동화기가 보편화되면서 기존의 볼트액션, 반자동 소총보다 다수를 살상할 수 있는 능력이 증가하였기 때문에 현대전에선 돌격이라는 개념은 엄폐 기동을 하며 이동간 사격을 동반한 돌격을 의미한다. 당장 국군 각개전투 훈련에서도 '약진 앞으로' 상황에서는 1.분대가 2개 조로 나뉘어서 엄호/기동을 교대로 하며 2.최소한 소대 이상 단위로 화기반 지원이 붙을 걸 당연히 전제한다. 엄폐물 끼고 이동하며 조끼리 엄호사격을 해 주고, 조금 심화 전술로 기동조가 우회해서 적의 사각을 칠 수도 있다. 현대의 돌격 전술은 보병으로 한정해서 봐도 박격포 사격과 동시에 돌격하는 [[제1차 세계 대전]] 때 사용되었던 후티어 전술과 유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상대의 곡사화기에 큰 타격을 입기 전에 빠르게 적에게 접근할 수 있다. 돌격 전술은 적에게 고속유탄발사기가 있거나 적 [[포병]]들이 환영파티를 미리 준비하지 않은 이상 상당히 난감하게 만든다. 포사격은 절차가 길고 좌표값 계산에 시간이 필요하며, 착탄에도 시간이 걸려 예상사격을 하면 아군 경로의 앞이나 뒤에 떨어지기 쉽기에 숙련된 FO가 아니라면 제대로 포격 요청을 하기 힘들다. 적에게 빠르게 근접하는데 성공하고 적과 거리를 더욱 붙일수록 [[데인저 클로즈|감수해야 하는 아군 피해]]가 커져서 포사격을 멈추거나 같이 죽자고 자기네 위치로 포격을 요청하는 참담한 상황이 생긴다. 지금도 드론을 통한 박격포 유도 및 폭탄 투발, 더욱 튼튼한 방탄복, 더욱 휘두르기 편해진 돌격소총 등 세계대전 시기보다 발달한 기술에 힘입어 보병돌격 및 근접전은 세계 어디에선가 이루어지고 있다. 때문에 방어측은 시간이 허락하면 공격당하기 전에 사격구역을 미리 준비해놓고 이동조애사격을 하거나, 화력과 보급이 충분하면 일단 차단사격 후 효력사를 요청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마저도 악천후로 변수가 생기면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른다. 현대 군대는 돌격당하는 사태 자체를 막기 위해 지뢰, 철조망, 참호선 등을 복잡하게 깔려고 최대한 노력한다. 적군이 아군과 뒤엉킨 채로는 그 무슨 화기를 쏴도 아군 오사가 되지만, 아군과 살짝 떨어진 철조망 라인에 엉켜버리면 그냥 그 자리에 온갖 화력을 퍼부으면 되기 때문이다. 뒤집어 말해 21세기에도 포병, 공군 등 화력자산이 부족하거나, 방어측이 오합지졸이라면 멀쩡한 총기나 장비를 들고도 돌격에 후루룩 털릴 수 있다. 돌격은 그만큼 위력적이며, 돌격이 위력적이기 때문에 현대 병기와 전술은 정교하게 발달했다. 보병 전술에 한해서만 이 정도이고, 기갑, 기동부대를 위시한 기동전이라면 공세가 전략적인 효과를 낼 수도 있다. '''[[청천강 전투|성공적으로 이루어 진 경우]] [[1.4 후퇴|한국인에게는 중공군의 모습이 익숙하다.]]''' '''[[인해전술|아무리 총알을 갈겨대도 독주에 취한 중공군이 꽹과리 치며 수류탄 던지러 마구 달려온다]]'''는 낭설이 퍼질 정도. 실제론 국공내전에 이어 화력이 우세였던 일본군과 싸우며 많은 경험을 쌓았기에 철저히 기동전을 했다. 노리기 좋은 목표(주로 훈련과 장비 수준이 UN군보다 떨어졌던 국군)를 선정 및 집중해 포위섬멸하기에 충분한 병력을 끌어오고, 예측을 넘어선 속도와 경로로 은밀히 침투해 포위한 뒤 어떻게 방어선을 벗겨낼 지 준비한 후 돌격하는 식으로 지원 화력 열세를 극복하고 수적우세를 잘 활용했기에 하나씩 각개격파 당했다. 간단히 말하자면 당시 중공군은 독일식 기동전을 기갑 대신 [[인해전술|머릿수 많은 보병으로 실행]]한 거라 보면 된다. 국공내전으로 단련된 야간 잠행 행군으로 전체 규모와 이동방향을 철저히 숨기면서 진격해 전선의 취약점을 대규모 병력으로 공략하고 상황파악도 못한 채 두 동강 난 적군은 그대로 포위섬멸해 버렸으니 당하는 국군과 미군병사들 사이에선 죄수들을 몰아넣는다거나 달아나면 가족을 쏴죽인다던가 하는 공포와 절망에서 비롯된 과장된 소문이 퍼져나간 것이다. 이에 대응해 미군이 무제한 포격과 항공폭격을 시작해 압도하고, 한국군이 재편성되며 장비의 양과 질이 높아지기 전까진 많이 당했다. 한편 총검이 처음 개발된 시기는 [[머스킷]]이 주 무기였던 [[전열보병]] 시대다. 이 시절의 머스킷은 연사력이 크게 떨어져 현대의 전투와 달리 [[백병전]]이 수시로 발생할 수밖에 없었다.[* 백병전이 수시로 발생하는 이유는 [[전열보병]] 문서 참고.] 백병전을 위한 창병의 역할을 총병이 겸해 백병전 수행능력과 화력을 모두 높이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이미 당시의 백병전도 입장에 따라 항상 주력이지 않았다. 화력, 훈련 수준, 병력 수, 지형, 사기 등등을 복합적으로 따져보고 전술적으로 돌격하지도 않고 무작정 돌격했다간 접근하는 동안에 상대에게 일제사격을 지속적으로 쳐맞고 맞돌격당해 역으로 궤멸당할 수도 있었기 때문. 기병도 큰 전력이긴 했으나 과거와 달리 잘못 투입되면 보병과 포병에겐 쏴맞추기 쉬운 큼직한 목표일 뿐이었기에 순식간에 죽어나가 이전만큼 활약하기 힘들었다. 때문에 이 당시 백병전이 빈번했던 시기에도 영국군처럼 사격훈련이 잘 된 군은 사격전이 주력, 백병전은 보조로 여기는 장교가 많았다. 반면 사기가 낮거나 패색이 짙은 군대는 적이 돌격해온 것 자체로 와해되거나 항복해, 역설적으로 치열한 백병전이 일어나지 않기도 했다. 총기는 신뢰성, 장전 속도, 명중률, [[전장식]]으로 인한 장전 중 신체노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량이 거듭되었고, 적이 돌격해오면 1명 당 사살할 수 있는 적군의 수가 조금씩 늘어나다 결국 [[드라이제|후미장전식 소총]]이 개발되어 전쟁수행 양상이 격변했다. 빠른 장전 속도와 자유로운 장전 자세 덕에 아군의 사선을 막지 않아 화력이 급상승하고, 신체노출도 확연히 줄어 상대도 후미장전식 소총으로 무장하지 않았다면 사격전에선 엎드려 쏴로 일방적으로 학살하고, 돌격해와도 수가 비슷하다면 모조리 쏴 죽이는 것도 가능해졌다. 이 시기를 기점으로 백병전의 시대는 끝났고, 돌격의 효용성은 크게 줄었다. 기관총이 나온 다음에는 단순한 돌격 전술은 거진 [[사장(동음이의어)#s-2|사장]]되다시피 했다. 그 예로 [[제1차 세계 대전]]의 대표적인 전투 중 하나인 [[솜 전투]]가 있다. 나름대로 사전에 포격을 가해서 방어구조물을 제거하고 방어 병력을 제압한 뒤 보병이 전진하며 보병의 전진에 맞춰 계속 포격지원을 해준다는 이론상으로는 문제가 없는 방법을 썼다. 하지만 아직 시행착오를 겪지 않아 제대로 된 화력지원을 못해주고 엄청난 사상자만 발생시켰다. 독일군의 [[MG08]] 중기관총 소대 둘이 십자포화를 퍼부어서 영국군의 진격을 저지했다. 협상국은 이 전투에서 11km를 전진할 수 있었지만, 60만명 이상이 죽거나 다쳤으며, 막던 독일군도 40~60만명 이상이 죽거나 부상을 당했다. 전진거리 11km에 총 사상자 100~120만이었기에 전후 한 걸음에 100명의 청년이 전사했다는 반전 문구가 유명해졌다. 하지만 아군이 기관총 앞에 허무하게 쓰러지는 뼈아픈 교훈을 얻은 뒤로는 단순한 총검 돌격은 자취를 감추기 시작하고, 작전술이 엄청난 속도로 발달하게 된다. 현대엔 총검이 아예 쓸모가 없는 건 아닌데, '''애매'''하다. 현대 보병은 시가전에 투입될 가능성이 높은데 좁은 공간과 코너에서는 길쭉한 [[소총]]은 거치적거려서 냉병기의 기습에 당할 위험도 있다. 준비된 세팅, 훈련, 경계 상태 없인 10걸음(약 7m) 이내에서 총을 파지하고 있지 않았다면 당할 수도 있고, 5걸음 안에선 총을 겨눈 상태에서도 당할 수 있긴 하다. 물론 잘 훈련된 대원이라면 이런 상황을 미리 방지하고, 어설프게 칼을 들이대면 코앞에서 기습하더라도 즉시 제압당하거나, 저지당함과 동시에 순식간에 뽑은 권총에 벌집이 된다. 낌새가 이상하다 싶으면 미리 경계하다가 반사적으로 대응한다. 하지만 이런 일이 생길 가능성은 낮다. 총검 무섭기 전에 총에 당할 걸 대비해 서로를 철저히 지키고,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수류탄]]이나 섬광탄을 마구 까넣는다. 부비트랩이나 걱정하는 게 더 옳은 방법이다. 대검을 들었거나 착검했다고 안 당하는 것도 아니고, [[총]]을 썼으면 더 효과적일 텐데 굳이 그러는 건 절박한 상황에서의 자살적인 공격으로 주변의 다른 인원에게 사살당한다. 암습이 목적이였다 해도 안 들키고 그걸 해낼 정도로 교육과 훈련을 받은 사람들이 특수전에 필요한 무기도 지급 못받고 냉병기로 그런 멍청한 짓거릴 하는 것 자체가 문제다. 때문에 일반적인 정상적인 군이라면 대검과 총검술에 관심이 없다. 총검술을 중요시 여기는 미 해병대도 현대엔 총검술을 신병훈련소에서 자신감 고취 의의로 교육하는 선에서 끝이고, MCMAP에도 착검을 상정한 비중이 적어 본격적으로 격투술을 배우는 인원들도 그냥 총구로 팬다. 총검 없어도 뾰족하고 묵직한 쇳덩이를 내지르면 타격이 상당해 얼굴이나 목에 맞으면 뼈 부숴지고 그대로 쓰러질 수준이다. 과거 총검술이 착검 안 하고 그냥 총으로 때리는 동작 하나로 간소화된 것이다. 또한 총검은 비전투 상황에서도 민간인 저지에도 과잉진압 소릴 듣고, 점령지에선 무슨 돌발상황이 생길지 몰라 멀찍이서부터 경고사격을 하거나 총검 들이대기도 전에 빠르게 제압하고 케이블 타이 채우는 게 우선이다. 때문에 최후의 상황에도 쓸 수 있는 든든한 공구임과 동시에 사람한테도 쓸 일이 없고 공구로도 전문 공구에 비해선 살짝 부족한 애물단지이기도 하다. [[제2차 세계 대전]] 때도 총검술에 대한 인식은 필히 배워는 두되 쓸 일이 없는게 좋은 것, 참호에 밀고 들어갈 때나 쓰는 것 수준이었다. 문제는 후술할 반자이 돌격은 이를 인지한 상태에서 상황에 맞게 제대로 쓰는 전술이 아니라 [[어택땅|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마구 돌격하는]] 심하게 무식한 짓이라는 점이다. 전술이라 불러도 되나 싶을 정도다. 결정적 순간에 심리적 타격을 확실하게 주는 것이 아닌, 총알이 다 떨어졌거나, 수적으로 우세하거나,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나 적과 아군의 상황 고려나 그런거 구분없이 "천황 폐하 만세!"를 외치며 총검돌격을 하는 무식한 전술이 바로 반자이 돌격(만세 돌격)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